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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각자 도생시대’ 도래
‘포스트 코로나’...‘각자 도생시대’ 도래 기고 승인 2020.06.10 20:00 장기철 전북도민회 상근부회장‘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불과 5개월여 만에 7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40만명 이상이 희생되었다.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이 중세의 몰락을 재촉했듯이 ‘코로나’ 역시 기존의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백신과 치료약 개발은 감감 무소식이다, 따라서 소비와 생산을 비롯한 모든 사회·경제활동은 ‘코로나19’를 기준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의 도래다. 뉴노멀이란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 표준이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먹고 마시며 일하고 공부하는 모든 일상생활에서 ‘비대면’이 대세다. ‘코로나’가 촉발한 뉴노멀의 한 단면이다. 이 뉴노멀은 비대면과 탈세계화, 불확실성 최소화 전략 등의 특징을 띨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코트라(KOTRA)는 지난 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코로나 이후 중국의 사회경제 생태계가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유망 분야 키워드로 ‘H.O.M.E’를 제시했다. ‘H.O.M.E’는 건강·방역으로 떠오른 ‘헬스케어(Healthcare)’, 인공지능(AI)·빅데이터·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된 ‘온라인(Online)’, 방역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무인화(Manless)’,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형성된 ‘홈코노미(Economy at Home)’를 일컫는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보다 넓은 무인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예상되며,‘홈코노미’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파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대면·온라인·인공지능 등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그로 인한 개별화·각자도생·자국주의 등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뉴노멀을 향한 세계 변화는 이미 ‘소비’에서부터 일어나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면 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를 줄이고자 비대면 경제로 몰려드는 상황이다. 전통적인 대면 서비스는 쇠퇴할 것이며, 비대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통신(IT) 산업과 개인화 서비스가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비대면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등장이 확대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네이션 퍼스트(nation first)’, 즉 자국 우선주의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가 무력화되는 ‘각자도생’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웃 나라끼리 마스크 한 장도 나누지 않았던 것 처럼 전 세계가 방역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국제 교역이 줄어들고, ‘탈글로벌화’ 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각자 도생’의 도래는 리쇼어링(Reshoring) 즉 ‘기업 유턴’을 가속화시킨다. 미국 아메리카 은행의 조사 결과, 중국에 거점을 둔 다국적기업 가운데 리쇼어링을 검토하는 곳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도 지난 2월 중국산 부품 하나로 현대자동차가 셧다운된 이후 시스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리쇼어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유턴 기업은 새만금 개발의 호재가 될 것이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도 주목의 대상이다. 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산업화시대를 빗겨간 전라북도의 권토중래의 꿈을 실현할 열쇠이다. “유능한 항해자는 바람과 파도를 잘 이용한다.“라는 영국의 속담처럼 새로 뽑힌 우리 전라북도의 지도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장기철 전북도민회 상근부회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2020. 0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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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1대 지역 당선인 한 자리에 “전북 대도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행 그리고 희망.'송하진 전북도지사와 21대 국회의원 지역구 당선인이 한 자리에 모여 전북 대도약을 위한 원팀을 다짐했다.특히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통과와 탄소융합기술원의 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등 전북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북도는 21대 국회의원 도내 당선인 10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호영,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당선인과 무소속 이용호 당선인 등 8명의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도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국회의원 당선인의 국회 입성을 4일 앞두고 열린 간담회는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정핵심시책과 주요현안, 법안 및 2021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등 전북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첫 정책간담회에서 ‘국민의 대변인’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도민을 위해 전북대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라북도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가 열린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26.pmkeul@newsis.com송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그만큼 당선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마음으로 협력해 도민들 기대에 부응하고 전북대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이겨내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것이 도와 당선인들께서 해야 하는 일이다”며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원팀이 돼 당면 현안의 해결부터 전북의 미래를 만드는 일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당선인 인사에서 안호영 당선인(완주·진안·무주·장수,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대한 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는 문재인 정부와 전북대도약을 위한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당선인을 포함한 전북연고 40여명의 21대 의원과 힘을 합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직 당선인(전주을)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전북형 뉴딜’을 진행해야 한다. 다행히 전북은 그린 뉴딜과 가장 밀접한 조성을 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속도감이 있는 미래를 대비하자”면서 “경제통으로서 도와 당선인, 청와대 등과 잘 소통해 미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이원택 당선인(김제·부안)은 “코로나19 시대에 전북도가 경제 활력을 위한 대응으로 한국형 혹은 전북형 뉴딜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재 전북 제조, 서비스업 등 산업의 상태를 충실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내 1, 2, 3차 산업의 전수조사를 통해 애로사항을 함께하는 데 전북도 등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특히 이 당선인은 “대도시가 아닌 지역 당선인으로 지역을 지키려는 청년 문제에 대해 시군과 도가 힘을 합하는 데 힘을 같이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라북도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가 열린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26.pmkeul@newsis.com도정 주요현안 설명에 나선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5대 목표로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분야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의 추진상황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인 예타면제사업인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등 추진상황을 설명했다.또 여행체험1번지 분야,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분야, 안전·복지·환경·균형 분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이어 코로나19 대응,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및 탄소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탄소산업 2대현안,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공기관 추가이전, 군산조선소 재가동, 국립전북과학관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국가중장기 중합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코로나 19확산으로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공공의대법 제정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종 사업이 결국은 예산으로 귀결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부처단계부터 기재부 단계, 국회 상임위·예결위 등 예산확보 단계별로 핵심사업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한편 이날 간담회는 당초 종합상황실에서 실국 간부들이 참석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대회의실로 장소를 변경해 소독 3회 및 좌석 2m 유치배치, 참석자 최소화,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등을 통해 방역을 위한 사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하며 진행됐다.◎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2020. 0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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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전북 만든다’ 21대 총선 도민화합 교례회
전북 발전을 목표로 정치권과 도민의 지혜와 의지의 결속을 다지는 ‘위대한 새 출발’의 자리가 마련됐다.19일 오후 5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전주, 군산, 익산, 서남권 상공회의소), 전북도민일보 공동 주최 ‘21대 총선 도민화합 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은 화합과 공약 실천을 통한 새로운 전북 역사 만들기에 함께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당선 축하패 증정으로 포문을 연 교례회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10명은 물론 시군 단체장, 지역상공인, 애향도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코로나19 여파로 한달여 만에 처음 한자리에 모인 당선자들은 “토론과 상생, 그리고 협력의 장을 통해 원-팀으로 전북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의기투합 했다.또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지역 발전을 일으키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도민의 지혜와 의지를 결속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대회 인사에서 “향후 4년이 전북의 100년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경쟁력은 위기때 빛을 발하는 법으로 이번 교례회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그 이후를 준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송하진 지사는 “전북의 자존의식 복원과 경제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지금이 함께 손을 잡고 전북 대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라며 “정약용의 목민심서 내용처럼 도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복한 정책, 전북이 한 발 앞서가는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정치를 약속한 당선자들이 전북의 자존감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은 “전북의 희망적 미래는 당선자와 지역정치권의 지역발전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 절대적인 만큼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의 경륜과 단합을 감히 주문한다”며 “이번 도민화합교례회가 이해와 협력, 사랑과 희망으로 전북 대도약을 위한 새 출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선홍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최근 경제여건의 많이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지자체와 지역정치권,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분명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선자들은 선거 과정의 앙금을 털어내고 전북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중지(衆智)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당선자는 “도민들이 주신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주민 삶에 보탬이 되는 법안과 예산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설정욱 기자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2020. 0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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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전북의 역전 기회
‘포스트 코로나’…전북의 역전 기회 기고 승인 2020.05.13 20:27 장기철 전북도민회 상근부회장‘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세계를 멈추고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의 참상을 목격하면서 세상을 보는 우리의 기준도 달라졌다. 발전 이데올로기와 성장 지상주의가 흔들리고 신자유주의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바야흐로 세계는 새로운 질서로의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는 지난 3월 2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바꿀 세계의 질서’라는 칼럼이 실리면서 쓰이기 시작해 이제는 ‘코로나 이후’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세계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다른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상 생활과 의료, 교육은 물론 금융, 산업,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질서로 확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이 뉴노멀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한국이 최대의 수혜국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네이버나 다음이 아니라 ‘구글’에서 K방역을 나타내는 ‘코리아 코로나’라는 말이 실시간 검색 1위를 한 동안 달리고 있었고 지난 4월 한 달 동안 세계 100여 나라에 진단키트 등 3억 6천여만 달러의 방역물품이 수출된 것 만 봐도 한국 신드롬을 실감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지난 9일자 “BTS, 기생충에 이어 한국야구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되고 있는 KBO리그에 관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BTS에 이어 올 초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며 “KBO리그가 얼떨결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야구 리그가 됐다”고 전했다. KBO리그가 미국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건 한국의 우수한 방역 처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 한국민들의 실천의식 때문이라는 것도 설명했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일찍이 ‘제3의 물결’이 도래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우리 인류는 원시사회에서 탈피한 ‘제1의 물결’ 즉 농업혁명과 18세기 산업혁명 즉 ‘제2의 물결’을 거쳐 근대사회를 건설했지만 현 사회는 생태계의 전면적인 파괴와 에너지자원의 고갈 그리고 값싼 원료의 소멸 등으로 인해 큰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그는 ‘제3의 물결’로 정보화를 주목했지만 엉뚱하게도 코로나 창궐이 변혁의 시발점이 되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 한국은 K방역을 필두로 주도권을 행사할 기회를 잡았다. 정부도 ‘언택트(Untact)’라는 비대면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네트워크 등 디지털 기반 산업을 역점 사업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원격 사회로의 전환과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자국 중심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산업 스마트화 가속 그리고 위험 대응 사회 도래 등에 대처할 계획이다. 낙후된 우리 전북은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때가 역전의 기회다. 자금력과 산업력,정보력이 약한 만큼 중앙 정부와 코드를 맞추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야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가 만년 꼴찌 전라북도를 ‘전라복도(全羅福道)’로 바꿀 지 여부는 600만 전북인들에게 달려 있다. 지역구 10명을 포함한 45명의 전북 연고 국회의원 당선인과 400만 출향인 그리고 중앙 무대의 든든한 출향 인재의 활용 여부도 우리의 몫이다.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전북 미래 비전 위원회’를 제안한다. 전라복도 홧팅! /장기철 전북도민회 상근부회장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2020.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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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위대한 도전' 이끈 송하진 전북도지사
일본 경제보복조치로 불거진 경제왜란 선봉장으로 나선 탄소산업은 조선왕조가 태동한 전북 전주에서 출발했다. 대한민국 첨단소재산업의 한 획을 그을 ‘위대한 도전’으로 불리는 탄소산업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주시장 재임시절인 2006년부터 시작됐다. 송 지사는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이 들어선 전주 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부지매입을 위해 밤낮으로 팔복동 집주인을 찾아 다니며 땅을 팔아줄 것을 사정했다. 심지어는 집주인을 기다리며 개밥을 주기도 했고 당시 동네 개들과 친해졌다는 송 지사의 대표적 일화도 있다. 효성의 탄소공장 설립을 주도한 것도 송 지사였고, 대통령의 탄소공장 방문을 이끌어 낸 주역도 송 지사였다. 이처럼 송 지사에게 탄소산업은 그 무엇보다도 각별하다. 송 지사에게 탄소소재법 통과에 따른 후속 대책과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탄소소재법 개정안 통과의 의미는?“이번 개정안 통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라는 국가 차원의 탄소산업 컨트롤타워가 생기게 됐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과 관련된 정책, 제도 연구부터 시장 창출, 국제협력, 제품 표준화, 창업·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등 탄소산업과 관련한 모든 사업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탄소산업이 국가가 책임지고 육성하는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확실히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전북에는 국내산 탄소섬유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연구기관과 1조 원대의 추가 증설 투자가 진행 중인 생산공장이 있고, 국내 유일의 탄소특화 국가산단이 조성 중이다. 여기에 진흥원 지정까지 이뤄진다면 기업 집적화와 연구역량 강화, 정책적 지원이 선순환하는 탄소산업의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다.”△진흥원은 전북에 생기게 되는게 맞나?“(전북내 생길 것을)자신 한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겠다. 전북에는 국내 최초, 유일의 탄소소재 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있다. 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진흥원 지정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개정안 통과 전부터 진흥원 지정에 대비해 관련 전문기관에 의뢰,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진흥원 미래를 결정할 산업부의 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 구성에도 철저히 대비할 생각이다. 전북 탄소산업에 우호적인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다수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가진 역량은 어느정도인지?“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연구전문기관이다. 전신은 2003년 설립된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로 2008년 기계탄소기술원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2006년 당시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장이었던 강신재 교수와 의기투합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탄소산업을 시작했다. 세계 세 번째로 T-700급 탄소섬유 개발도 그곳에서 이뤄냈다. 그러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한국탄소산업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에 관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적돼 있다.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도 탄탄해 공동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구인력도 풍부하다. 기술원 재직 인원 중 절반인 40명이 연구자다.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등 지역대학에 탄소산업 관련 학과가 있어 양질의 전문인력들이 꾸준히 배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진흥원으로 지정되면 기술원은 안정적인 국가예산과 우수인력이라는 두 날개를 갖게 된다. 반드시 지정을 이뤄내 대한민국 탄소산업 비상을 전북이 이끌도록 하겠다.”△경북과 탄소산업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데?“경북은 국내 탄소산업 후발주자로 우리 도의 시책을 많이 참고하고 있고 협력 관계도 맺고 있다.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라는 연구기관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국내 탄소산업의 역사와 정통성 측면이나 또, 전문기관의 규모나 예산, 연구역량, 주요 기능 등을 비교해 봐도 전북의 탄소산업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탄소산업 종합 발전계획은 어떤 방향으로 수립되나?“연말까지 탄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 탄소산업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과제와 로드맵을 5개년 단위로 담을 계획이다. 지난 8월 발표한 탄소산업 발전전략을 한 단계 진화시킨 계획인 동시에, 진흥원 지정에 대비한 기초 자료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탄소산업 종합발전계획이 진흥원의 출범 초기 탄소산업 정책연구와 제도수립에 활용되도록 해 도와 진흥원 양측이 향후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전문가들이 계획 수립 전면에 나선다.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탄소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현장과 정책 간의 괴리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여가겠다. 무엇보다 본격화된 전주탄소특화국가산단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일에 신경 쓰겠다. 탄소섬유를 활용해 중간재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국가산단에 창업, 유치해 집적화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산업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준비하기로 했다는데?“고강도, 초경량의 특성을 지닌 탄소융복합소재의 몸값을 제대로 올리려면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 신재생에너지, 조선산업, 수소산업 등 전방산업과의 융합이 필요하다. 그런데 탄소융복합소재는 신소재인데다 활용범위가 워낙 무궁무진하다 보니 산업 안전 기준이 없고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을 실증해볼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탄소융복합사업 규제자유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 전주와 군산, 완주 일원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탄소섬유를 활용한 소형선박, 대용량 초고압 수소이송용기, 소화수 탱크 소방특장차 등 전방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국내 탄소산업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탄소산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데 그간 소회는“지역에서 시작한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한 일은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싶다. 지역에서, 그것도 제조업 기반이 없는 전북에서 시작했으니 우여곡절은 얼마나 많았겠나. 지난 시절을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사기꾼이라는 소리도 들어봤고, 중앙부처에서는 무시도 많이 당했다. 지역에서도 반대하고 방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효성 공장 부지를 매입할 때에는 개밥을 주면서 땅주인을 기다려보기도 했다. 버틸 수 있었던 힘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었다. 강신재 교수, 방윤혁 원장, 효성 이상운 부회장과 많은 연구자, 공무원들 등등 탄소산업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전북 탄소산업 육성을 약속하고 같은 해 정운천 의원이 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개정법을 발의하면서 국가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더 큰 호재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의 수출규제였다. 효성에서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었지만 국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중간재와 완제품은 대부분 일본산 소재를 활용하고 있어서 시장 진입이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탄소섬유의 국산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2020.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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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탄소법 개정’대표발의와 국회 통과를 보면서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운천 의원(전주 을/21대 비례당선자)이 대표발의한 ‘탄소소재법’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됐다. 이는 전북도가 염원하던 지역현안 사업 관련 입법분야이기 때문에 국회통과 여부는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됐다.이후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20대), 국회의원 당선자(21대) 등 정치권 인사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보도자료를 보면서 각자의 환영 입장과 이 법안 통과를 위해 자신들이 힘쓴 내용, 또는 누구를 만나 부탁했다는 내용이다. 이를 모두 공감한다.그런데 이 자료를 보면서 정작 헌신적으로 힘쓴 정운천 의원에 대한 치하의 내용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이왕이면 대표발의한‘정운천 의원’에게 ‘당신 수고했다’고 확실하게 칭찬할 수는 없을까.정운천 의원은 주지하다시피 전북의 대표적인 보수인맥의 아이콘이다. 혹시,정당이 달라, 정치적 견해가 달라 정 의원에 대한 찬사가 부담스러웠을까 하는 짧은 생각이 순간 뇌리를 스쳤다.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융통성이 없는 정치 현실은 아닐 거라 믿는다. 이 짧고 편협한 생각이 오류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정운천 의원이 20대 총선 때‘지역장벽을 깨고 보수정당인 자신을 당선시켜 주면 여야 협력이 가능한 쌍발통 정치를 통해 국회의원 열명 몫을 하겠다’고 한 말이 기억난다.이번 ‘탄소법’ 국회통과 하나만으로도 정 의원의 소위‘열명 몫’은 충분하다. 수년 동안 법안소위에 계류된 채 폐기 수순을 밟던 이‘탄소법’을 살려내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일만으로도 정 의원의 추진력과 정치력은 평가받은 거로 보인다.기재부 등 관련 부처 설득도 중요하지만, 보수 야당 의원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그의 노력과 정치적 역량이 돋보였다. 정 의원이 2012년 새만금 특별법 제정 당시 보수당 의원을 설득한 일, 2019년 상산고 문제, 4년 연속 예결위원으로서 1조 몇천억의 예산확보, 2020 전북예산 7조원대 유지 등 보수당 의원의 협조 없이 이뤄내기 힘든 일들을 정 의원은 해 냈다.정치인은 주권자의 지지와 성원이 파워이다. 또한, 이것을 무기로 역량을 발휘하는 게 정치이다. 자연인 정운천 씨가 정치인이 된 것은 전북도민의 지지가 기반이 됐다.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전력(탄소법 처리)을 다할 수 있는 파워는 이런 데에서 나온다.4.15 총선 전북 당선자들도 정운천 의원의 사례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도내 당선자는 도민의 지지자를 믿고 소신껏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과거 20년 이상 민주당 일당 시절의 구태를 벗고, 전북의 목소리를 내면서 전북의 몫을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2020. 05. 07